전라도의 삭힌 홍어가 세계에서 가장 악취가 심한 음식인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보니 홍어가 아니라 스웨덴 수르스트뢰밍이 가장 악취가 심한 음식이라고 한다. 그 악명높다는 수르스트뢰밍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웨덴에서 가장 보기 흔한 생선은 내 경험상 연어와 청어다. 북해와 발트해 등지에서 굉장한 양이 잡히기 때문에 정말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고 치면 고등어나 꽁치같은 존재일까? 그만큼 흔하다는 이야기다. 마트에선 각종 청어 통조림을 팔고 있는데 이 발효음식의 기원은 당연히 저장을 오래하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굴린데에서 비롯되었다. 스웨덴에서 스웨덴어 한마디 못할 때 처음으로 호기심에 접해보았다. 그 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떠올려보면?


솔직히 유통기한 지나서 썩은 건줄 알았다. 내가 먹어본 생선중에 이렇게 톡 쏘고 향이 진하고 냄새가 나는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무슨 느낌이냐면 음식쓰레기 냄새가 코랑 입 속을 160km/h 속도로 계속 왕복한다랄까. 참 맛이 쓰렉... -_-; 
 

 발효된 채로 통조림으로 가공되고, 그 이후에도 계속 발효가 되기 때문에 오래될수록 그 맛과 향은 강해진다. 스웨덴 사람들도 청어 요리 중에 수르스트뢰밍은 그렇게까지 즐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기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다. 다행히 수르스트뢰밍보다는 '상대적으로' 건전한(?) 청어 가공식품들이 있는데 위 사진의 병조림이 그것이다. 물론 저것도 맛이 정말정말정말x100 강하긴 한데 양파나 치즈같은 걸로 상당히 순화시켰기 때문에 맛있다!!! 물론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이라면 한 번 먹곤 다시 구매하지 않을 지도.


  



 수르스트뢰밍을 포함한 청어 조림들은 가공되어서 나오는 식품이기 떄문에 위 사진처럼 그냥 따서 먹으면 된다. 물론 위 사진의 경우는 굉장히 요리를 대충한 경우고 (밑에 신문지 깔아둔거 하며..) 대개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먹는다. 




 스웨덴 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으깬감자와 청어 조합. 으깬감자는 스웨덴 국민 요리 중 하나인데 감자로 직접 만들어도 되지만 마트에 가면 가루로 된걸 판다. 그걸 물 조금 넣어서 끓이면 즉석에서 완성되는데 느끼하고 밍밍한데 축축하기까지 한 것이 어린애기들 이유식 같아서 별로였다. 우리 학교 교환학생 축제날 스웨덴 부스가니 으깬 감자를 주더라.  사진에서 보듯이 익혀 먹어도 된다.




 대접에 있는 음식들을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는 모습. 수르스트뢰밍이 굉장히 쎈 음식이기 때문에 감자같은 중화제는 필수다. 사진에 있는 밑에 인도 음식 '난'처럼 생긴건 툰브뢰드라고 하는 빵인데 수르스트뢰밍과 자주 볼 수 있는 조합이다. 궁합이 맞아서라기 보다는 감자처럼 수르스트뢰밍의 기운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같이 먹는 듯 하다.

 
연어와 청어 조합.  감자, 방울토마토, 계란 등 스웨덴 요리 필수요소는 다 들어간 듯.

 그래서 결론은 수르스트뢰밍은 듣던대로 정말 쓰xx같은 냄새와 맛을 자랑하지만 중독되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쪽지나 메일로 문의가 여러차례 들어와서 글로 남깁니다.


 알아보기 쉽게 간단하게 작성하겠습니다. 

1. 말뫼,룬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말뫼까진 20분, 룬드까진 30분.

2. 코펜하겐 공항 도착 터미널 (아마 3까지 있을텐데)은 전혀 중요치 않아요.. 왜냐하면 어느 터미널이든 결국 나오면 여기로 오게된까요.  

3. 빨간머리 아줌마들이 우르르 다니길래 찍었던 사진. 아무튼. 자 공항에 도착하면 이 장면(아줌마들 말고 ^_^;)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직진하면 코펜하겐 지하철로 가는거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스웨덴행 기차타는 곳입니다. 

4.그러니까 사진에서 왼쪽 위에 Metro보이죠? 숫자 2있고.. 저거 말고 오른쪽에 Spor Track 보이나요? 저기가 기차타는곳입니다.

5. 가면 티켓 발매기가 여러개 있는데 종류가 여러개입니다. 그래서 어느 기계로 뽑느냐에 따라 티켓모양이 다른데, 모양만 다를뿐이니 뭐로 뽑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6. 뽑을때 영문화면으로 바꾸시고 목적지에서 Malmö 나 Lund 를 선택합니다.

7. 그 다음 객석 클래스를 고르는데 돈 많으면 1등석하시고 아니면 그냥 2등석을 고릅시다. 

8. 그 다음 신분을 고르는데 Student 학생을 선택합니다. 학생이 제일 쌉니다; 아니다 어린이가 가장 싼데 여러분은 어린이가 아니겠지요. 일반인이면 그냥 adult 고르시면 됩니다.

9.  가격은 아마 135 dkk 우리나라 돈으로 약 2만5천원 -_- 정도 할겁니다.. 

10. 결제는 저는 항상 카드로 했는데 그냥 카드 투입구멍에 넣고 비번 입력하고 okay누르면 결제됩니다.

11. 카드는  해외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쓰면 됩니다.

12. 현금결제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information desk에 물어보세요! 카드만 받을리 없기 때문에 당연히 현금결제 가능할겁니다. (룬드역이나 말뫼역도 직원한테 현금결제 가능하고 아니면 걍 기계에서 뽑으면 됩니다. 우리나라 기차타는거랑 똑같지요.)

13. 열차는 24시간 운영하고 배차간격은 10분정도입니다. 물론 새벽엔 배차 간격이 길긴 한데 (거의 한시간쯤?) 어쨋든 24시간 운영합니다.

14. 짐을 끌고 열차타러 내려갑니다. 내려가서 열차가 오면 그냥 타면 됩니다.  Göteborg (예테보리) 나 Malmö 라고 열차 전광판에 목적지가 적혀있으면 그게 맞는 겁니다. 아니, 거긴 어차피 한쪽방향으로 가니까 아무거나 타도 상관은 없어요.

15. 열차엔 객실이 세 종류가 있습니다. 1등석(1st klass라고 적혀있습니다.) 2등석인데, 일반 2등석은 그냥 우리나라 기차처럼 앉아가는거고 캐리어 끌고 가는 사람들을 위한 2등석이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생겼냐면 우리나라 지하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자 양쪽에 일렬로 쭉 있고 끝. 1월 중엔 스웨덴으로 가는 학생이 많아서 만원을 이룰겁니다.

16. 티켓 검사는 승무원이 와서 "티켓 주세요." 이래서 보여주고 기계로 찍든가, 볼펜으로 사인을 받던가 어떤식이든 승무원이 체크를 해줄겁니다.

17. 가는 도중에 외레순 다리를 통해 해협을 건너는데 중간에 짜잔하면서 휴대폰에 로밍이 스웨덴으로 바뀌면 여러분은 스웨덴에 들어온겁니다;; 말뫼와 룬드 사이사이에 여러가지 작은 역들이 있는데 신경 쓰지 마시고 기차 내 전광판과 안내 방송에서 "말머~"나 "룬~드~" 이러면 내리시면 됩니다. 제 기억에 말뫼 다음에 역 하나 있고 그 다음이 룬드였던거 같네요.

18. 내릴땐 그냥 짐가지고 내리면 끝입니다.
참고: 기차 문은 자동으로 안열립니다. 문 중앙에 버튼이 있는데 눌러야 열립니다. 물론 이 시기엔 여러분 대신 이 버튼을 눌러줄 사람들이 넘쳐나니 당황하지 마세요.

19. 룬드의 경우 Arrival day에 역에 파란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이 나와있는데 룬드학생들입니다. 다가와서 여기 공부하러 왔냐고 먼저 묻기도 하고, 안물으면 가서 나 여기 유학왔다고 이야기하세요.


20. 룬드역 대합실에 가서 룬드대학교 학생들의 인솔에 따라주세요. 승합차를 이용해서 AF Building(학생회관)까지 데려다줍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AF Building입니다. 

21. 도착하면 1층 식당에 캐리어를 맡기게 될 것이고, 그 다음 2층에 올라가면 등록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등록하고 또 안내받아서 기숙사 열쇠 받으러 가면 됩니다. 이게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좀 짜증이 납니다;

22. 자신이 사는 기숙사나 아파트로 AF Building앞에서 돌아오는 승합차를 통해 이동합니다. 도착하면 문따고 들어가서 짐풀고 숙사 애들한테 와썹맨 하고 그러면 됩니다. 

  

 

 
2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브로콜리 너마저 콘서트 '막차'에 다녀왔다. 사진은 세종문화회관! 크리스마스라고 거대한 트리를 세워놨다.


 셋리스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1집의 두 곡, '봄이 오면'과 '안녕'을 뺀 1,2집의 모든 곡이 다 연주됐다. 봄이오면은 랩 파트를 들으면서 좀 무리수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뭐 안아쉬웠는데 '안녕'은 가사가 좋아서 기대했던 곡인데 안해서 아쉬웠다. 

 모든 곡들은 조금씩 편곡이 됐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아주 rocking! 해졌다. 어느 곡이었지.. 드림 킥 비트를 더블 페달수준으로 두구두구 밟으면서 쫙쫙 소리가 뻗어나가는 편곡이 있었는데.. 아 생각이 안난다. ^_^; 암튼, 편곡이 그렇다는거고.. 그렇다고해서 무슨 메탈리카 성님들 나와서 징징거리면서 헤드뱅잉하고 그런건 절대 아님.. ㅋㅋ 어디까지나 원곡 분위기를 살리는 선에서.. ^_^;

 
 예전에 10asia 인터뷰였던거 같은데 계피 탈퇴 이유가 사실 계피가 나간게 아니라 자기들이 나간거라고, 그 소속사에서 소위 홍대식 유행가(요조나 타루 류의 여자보컬이 조근조근대는 노래)를 요구해서 자기들이 추구하는 rocking한 음악이랑 달라서 나오게 됐다던데... 소속사 옮기고 나서 소원 푸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참, 계피는 다들 알다시피 브콜 보커 그만두곤 가을방학으로 데뷔했다. 역시 가을방학 노래 스타일은 조근조근 노래 ^_^;
 


 계피의 빈자리를 드러머인 류지가 100% 채운건 아니고 2집 노래들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몇몇곡에서 덕원이랑 같이 부르는 정도였는데 콘서트에서는 후반부에선 류지가 노래 많이 불렀다. 왜냐면 1집 노래들을 류지가 불렀으니까!(물론 몇몇곡은 덕원 버전으로 편곡 ^_^;) 고양이 혓바닥처럼 꺼끌꺼끌하면서 나긋나긋한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류지 진짜 짱짱! ㅋㅋ 멘트할 때 느낀건데 라디오 DJ같은거 해도 좋을듯. 음색은 타고나는거라 고칠 수도 없는거니까 정말 부러웠다.

 근데 아쉽게도 내자리가 약간 오른쪽이어서 심벌에 류지 얼굴이 가려지는 불상사가 생겼는데 (2열 + 오른쪽이라서..) 중간에 아예 무대로 나와서 마이크 들고 노래도 부르고 그러기 때문에 별로 아쉽진 않았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영상들도 굉장히 재미있는데 헬맷에 카메라 달고 달리는 셀프카메라 영상이 참 인상적이었다..(노래에 집중이 안됨.. 너무 웃겨서 -_-;)

 공연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류지버전 앵콜요청금지.. 지산에서 앵콜요청금지 결국 반주만 했다길래 걍 creep마냥 낙동강 오리알 신세되서 영영 못들을 줄 알았는데 진짜 대박이었다.

  잔디는 코러스만 하고 향기는 메인보컬로 몇곡의 노래를 불렀는데 목소리도 그렇지만 연주할 때 모습보면 뭔가 여장부 스타일인거 같다. 계피 나가고나선 이웃에방해가되지않는선에서 이 노래는 향기노래가 된거 같다. 기타가 걍 코드반주만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2집은 2집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연주했는데 중간에 덕원이 2집을 전곡 리스트순으로 하는 이유가 "2집 자체가 워낙 기승전결이 완벽해서 중간에 어느곡을 넣고 빼고를 하기가 그렇다. 알다시피 모든 곡들이" 에서 사람들이 웃어서 + 술렁거려서 끊겼는데 ㅋㅋ 물 좀 마시고 다시 한번 저거 하고 끊었다가 결국 하는말이 "모든 곡이 다 마지막곡같아서" 란다.. 사실 하고 싶었던 말은 모든 곡들이 다 주옥같다느니 그런 말일듯.. ㅋㅋ 

 브로콜리가 라이브를 못한다는 이유를 종종 들었는데 가보니 CD보다 낫지 못하진 않더라. 그리고 밴드하는 사람들은 악기 소리 하나하나가 귀에 들리기 마련인지라 연주 부분도 주의깊게 들었는데 역시 프로는 프로더라. 특히 향기는 기타 진짜 잘친다. 
 


 공연이 남긴것. 막차 엽서(?)와 브로콜리너마저 차(무슨 차인지는 모름 ^_^;) 그리고 신곡인 '막차' 가사가 적힌 카드. 엽서는 사람들이 못봐서 잘 안가져가길래 한 5장 가져왔다. 쓸 일도 없지만. 카드는 멤버들이 직접 객석으로 와서 나눠줬는데 준비한 수량이 부족해서 못받는 사람들이 발생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알아서 꼭 챙겨준다는데 우편으로 보내주는걸까. 

 아.. 그리고 공연장 규모가 정말 작은편이라서 꼭 우리학교 동아리들 공연하는 418기념관이 생각날 정도였는데 1,2층 다 합쳐서 500석정도라서 맨 뒷자리라도 정말 잘보인다. 그래서 꼭 앞자리 맡으려고 예매할 때 목숨걸 필요는 없었던거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내가 갔던 타 밴드들 공연에선 보통 노래 다 따라부르고 일어서서 보고 그랬던거 같은데 브로콜리 공연 관객들은 나중에 덕원이 일으켜 세울때까진 다 앉아있었고 노래도 안따라부르더라.. ^_^; 아 하긴 노래 분위기가 'ㅅ'; 

 재미있게도 약간 여성취향 밴드다 보니까 획실히 여성관객이 많았는데 내 옆자리가 커플이었다. 근데 남자가 바로 옆이었는데 여친이 보고싶어서 따라온건지 노래도 모르고 브콜이 누군지도 모르고 공연내내 여친한테 말걸고 공연은 안보고 주위관객들 구경하고 -_-;  공연 별로 안보고 싶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공연보는데 옆에서 자꾸 알짱거려서 거슬려서 힘들었다.

 
 공연 끝나고 나오니 눈내리고 있는 광화문.


set list

1. '졸업' 전곡
2. 청춘열차??그 모든 진짜같던 거짓말?(헷갈림 ㅠㅠ 둘다 아닌가.)
3. '보편적인 노래'의 '봄이 오면','안녕','앵콜요청금지' 외 전곡
4. 막차
5. 앵콜요청금지

 
세줄요약

1. 전곡 거의 다 조금씩 편곡
2. 발표한 노래 거의 다했는데 1집 노래 류지가 많이 부름.
3. 눈왔음 ㅇㅇ;
 

 교환학생이나 다른 이유로 타지 생활을 할 때 먼저 고민하게 되는데 휴대폰이지요. 스웨덴에서 우리나라처럼 통신사에 매달 요금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서비스 받으려면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받으려면 최소 1년이상 거주할 수 있는 거주허가증이 있어야하는데, 그 이하라면 민증이 안나오고, 따라서 통신사에 가입하는게 불가능하므로 선불폰을 써야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선불폰 많이 씁니다.)

 단말기는 휴대폰가게에서 10만원 안쪽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충전식 유심카드를 사면 되는데 휴대폰가게에도 팔고,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마트가면 계산대에서 파니까 쉽게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다른 방법으론 휴대폰 단말기를 안사고 아이폰같은걸 해킹해서 쓰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아예 폰 자체를 안써서 잘 모르겠습니다. ^_^;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연락은 다 되더군요.

 
 스웨덴 병원에는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대학병원,보건소,사설 클리닉 학교내 자체 클리닉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체 클리닉은 우리나라 학교에도 있듯이 정신적인 고민 상담같은 부분에 치중해있기 때문에 질병치료를 위한 목적으론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이나 보건소,사설 클리닉을 이용해야 되는데 사설 클리닉은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대기시간이 몇 주 소요된다는걸 보아 주치의가 없으면 의사 얼굴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대학병원은 우리나라에서도 1차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접촉해야될 곳은 보건소입니다. 보건소는 지역별로 여러군데 있으면 가까운데로 가시면 되는데, 가기전에 사전 연락해야합니다. 예약은 전화로 할 수 있고, 꼭 아침 8시에 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험을 이야기해드리자면 8시 30분에 전화했더니 대기시간이 1시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담당자와 통화하기 전까지 안내전화가 스웨덴어로 나오는데 스웨덴어를 조금이라도 모른다면 좀 애를 먹으실 겁니다.

 담당자와 통화가 되면 누군데 어디가 안좋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면 담당자가 언제 다시 전화를 주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날짜를 기다립니다. 그 날짜가 간호사가 다시 전화를 주는데 여기서 진료 날짜와 시간을 정합니다. 그리고 다시 진료 날짜를 기다립니다. -_-;

 진료 날짜의 해당 시간이 되면 보건소를 찾아가면 되는데, 여기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접수창구에 가서 방문했다는 접수를 하고 요금계산을 하고 기다리면 드디어 의사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비용은 1년이상 체류하는 사람에겐 주민등록증이 발급되므로 1년에 900SEK(우리나라돈 15만원정도)이 넘지 않고, 그 이상되면 모두 무료입니다. 1년 미만 체류하면 저 같은 교환학생의 경우 의사 얼굴만 보는데 약 30만원 가량을 지불해야합니다. 스웨덴에 오기전에 유학생보험을 가입해놓지 않았다면 진료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또한 보험금이 일단 자기 돈으로 지불하고 귀국후에 환급받는 것이기 때문에 통장에 돈이 여유있게 있어야 합니다.

 사고를 당해서 출혈이 심하거나 한 경우에는 대학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 진료비용은 40만원정도고 여기서 추가 진료를 할 때마다 20만원 이상씩 꼬박꼬박 나갑니다. 그래서, 주민증이 있어도 어차피 15만원까지는 진료비가 나가기 때문에 그냥 머무는동안 안아프고 건강하게 있는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저 개인적인 소견으론 무료인데 의사얼굴 보기가 이렇게 힘든 스웨덴보다는, 그냥 내 돈내고 내가 가고 싶은 시간에 빠르게 병원을 오갈 수 있는 우리나라가 훨씬 좋았습니다. 큰 돈이 들어가는 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EMS를 보낼 때 조심해야될 부분이 관세입니다. 관세는 우체국의 소관이 아니라 세관청의 소관이기 때문에 우체국이 아닌 세관청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종종 EMS를 보냈을 때 부당한 관세가 부과되는 경우에, 이를 환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한국에서 카메라 삼각대를 보냈는데, 가격을 15만원이라고 적었는데 세금이 50만원이 나와습니다. -_-;

 스웨덴의 행정처리 인프라가 한국에 비해 낙후되어있기 때문에 이메일,전화,방문 모두 안통합니다. 환급을 받기 위한다면 세관 홈페이지인 http://www.tullverket.se/ 을 참고하시고 Contact Us (영문페이지가 있습니다.) 에 있는 스톡홀름 사무실 주소로 편지를 보내셔야 합니다.

 편지를 쓸 때는 자신이 누구인지, 편지를 쓰게 된 경위, 왜 관세가 잘못부과되었는지 설명하셔야 합니다. 물론 편지는 반드시 손으로 써야합니다. 스웨덴어가 아닌 영어로 써도 되구요. 편지 내용에 스웨덴은행 계좌와 집 주소를 적어주세요.

 또한 보낼 때 편지봉투안에 ems 택배송장,관세부과 종이 등도 반드시 함께 첨부하여야 합니다. 이 때 송장과 관세용지는 복사해서 따로 보관해주세요.

처리되는데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이주일이 넘게 걸릴 수 있는데 한달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 전화로 문의해봐야 합니다. 전화를 하셔서 0번을 누르면 교환수가 받는데, 관세환급문제로 전화했다고 하면 담당자를 바꿔 줍니다.

 통장번호를 기입했다면 돈이 통장으로 바로 입금되고, 집주소만 적어보냈다면 집 우편으로 지로용지 비슷한게 날아옵니다. 이걸 아무 은행이나 가져가면 현금으로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1. 스톡홀름으로 편지와 송장,관세용지를 모두 보낸다.
2. 환급받기를 기다린다.

끝입니다. 저의 경우 한달이 넘어도 연락이 없었을 때 이메일로 문의했는데 더 기다려달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두달이 넘었을 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전화로 따졌는데 알고보니 주소누락으로 지급이 정지되어있었습니다. 담당자와 통화 후에 즉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관세 부과가 잘못된 건 스웨덴측의 잘못이지만 그 어떤 사과같은걸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돈이 무사히 돌아오기만 바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하실 때 대기시간 1시간이 빈 말이 아니기 때문에 아침 8시가 되자마자 전화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전화했을 때 관세부과번호를 요구하는데 저는 당황하고, 급하게 보내느라 따로 적어두지 않아서 한참 고생했었습니다. 이 경우에 ems송장번호를 안다면 우체국에 전화해서 관세부과번호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저는 관세 돌려받기까지 전화 수십번 하면서 꽤 고통스런 -_-; 시간을 보냈는데 글로 쓰니 참 별거 아니네요. 부디 저처럼 고생하는 분이 없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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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는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립니다. 처음 생각으론 음식쓰레기 양이 엄청날텐데 왜 이렇게 처리할까.. 싶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안생기네요. 서양 음식자체가 재료손질로 인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엔 계란껍질, 과일 껍질정도밖에.. 그 외엔 모르겠네요. 

2. 일반 쓰레기: 일반 쓰레기는 특별히 어떻게 처리하라고 명시되지 않은 모든 쓰레기를 뜻하는데 그냥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됩니다. 딱히 명시되어있지 않으면 일반 쓰레기입니다. 명심하세요.

3. 캔,패트병: 캔, 패트병의 겉면에 보면 재활용 문구와 함께 0.5~2크로나 까지 금액이 적혀있는데 이는 캔과 패트병을 재활용했을 때 돌려받는 금액입니다. 어디서 재활용하냐면, COOP,ICA,NETTO,Willys 에 가면 구석에 재활용 기계가 있습니다. 여기 기계에 하나씩 넣으면 알아서 옆에 금액이 팅!팅! 하면서 올라갑니다. ㅋㅋ 모두 다 처리하면 금액이 적힌 영수증이 나오는데 이 영수증으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폐지 줍는 어른들이 생각나서 이거 전문적으로 파티같은데 돌아다니면서 수거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비슷한 사람을 보긴 봤습니다. 주말에 가니까 두 자루에 엄청난 수의 캔과 패트병을 가져와서 하루종일 넣더군요. -_-; 결국 기계 수용량이 초과해서 한참동안이나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뭐.. 그 사람의 전문적인 직업은 아닐거고.. bar나 pub 직원일까요? 모르겠습니다.

4. 종이류, 유리: 종이류, 유리는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되는데 쓰레기장에 따로 분리수거해서 버려야합니다. 유리는 넣으면 부서지게 되어있는 특수 수거함이 있고, 종이류는 뭐 아시다시피 차곡차곡 모아서 버리면 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학생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가 의식수준이 많이 떨어져서 좀 지저분하더군요. 

그 외에 가구류 같은건 처분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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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마트인 ICA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해요.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라고 글 올립니다. 

 우선 기본적인 이용방법은 똑같습니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넣고 계산을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이전에 물건을 고르면서 감자나 과일같은 상품 앞에 가격표 기계를 보실 수 있을텐데요.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볼 수 있는것이지요. 하지만 ICA에는 기계앞에 사람이 없습니다. 셀프입니다. 무게를 달고 상품그림을 클릭해서 가격표를 출력해서 붙이면 됩니다. 그리고 계산대에 가져다주면 끝!

인 줄 알았는데, ICA 규모에 따라 태그 기계가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이 때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 나는데, 얼마전에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태그 기계를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계산대에 자체 저울이 있어서 직원이 바로바로 가격을 매겨줍니다. 그러니까 그냥 일일이 무게 달고 가격표 붙일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얼마치를 사는지 확인하는 정도랄까요. 전 셀프서비스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 이 얼마나 멍청한 착각이었을까요.

두번째는 계산방법입니다. 계산은 현금과 카드로 할 수 있는데요 현금의 경우 잔돈은 지폐는 직원이 직접주고 동전은 옆에 동전 나오는 기계가 있는데 수두둑하고 떨어지면 그걸 가져가시면 됩니다. 카드 결제는 우리나라와 달리 직접 결제하는데요, 앞에 카드 결제 기계가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를 삽입하면 암호를 입력하라는 문구가 나와요. 여기에 암호 넣고 okay버튼 누르면 직원이 가격을 입력합니다. 이때 가격을 확인하고 맞으면 다시 okay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세번째는 사소한 이야기인데, 봉투문제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천으로된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곳의 비닐 봉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크로나이고 그냥 필요한 만큼 꺼내쓰면 되요. 대개 계산대 옆이나 밑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네번째, ICA에서는 우편이나 택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우편함은 ICA밖에 있고 택배는 계산대 옆에 택배용 저울 및 공간이 있어서 한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우편 시스템이 구비된 ICA는 정문에 우체국 마크가 붙어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체국 마크는 노란색과 하늘색 조합의 왕관 모양 비슷한 마크입니다.. 직접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어요.




스웨덴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 계약서
2. 여권(+ 거주 허가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야합니다.)
3. 입학 허가서(letter of acceptance) 혹은 고용 확인서라던가..

은행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제가 다니는 대학의 은행계좌가 SEB라서 SEB를 선택했습니다. 은행에 들어가면 대기표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자동으로 나와있는게 아니라 버튼을 눌러야 나옵니다. 대기표 뽑고 기다리다가 자기 차례되면 가서 은행 계좌 개설하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학생이면 학생이라고 말하고 이민온거면 이민왔다고 이야기하면 그에 적합한 절차를 안내해 줍니다. 대충 이것저것 주소나 인적사항 쓰고 사인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도 만들어달라고 하면  발급할 수 있는데 마에스트로 카드를 발급해줍니다. 카드는 현장에서 바로 주는게 아니라 우편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3~5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1. 교통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교통비가 비쌉니다. 택시는 5분만 타도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2만원 이상이 나오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장기 거주중이라면 자전거를 이용하는게 속편합니다. 이곳은 자전거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아파트 앞엔 자전거 주차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에선 자전거 보관소가 더 구석에 쳐박혀있는걸 생각해보면 참 대조적이지요. 버스나 지하철 요금은 택시에 비해서 싼거지 절대적으로는 싼 게 아닙니다. 단적으로 말뫼나 룬드의 경우 (스톡홀름은 모르겠습니다.) 버스비가 15~17 크로나 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00원 가량입니다. 지하철 요금도 거의 6~7천원 정도 하니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어쩌면 비싼 대중교통비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버스 이용하는 방법은 정류장에 버스가 보면 타고 돈을 지불합니다.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로 요금함이 있습니다.) 교통카드도 있던거 같은데 사용법은 모르겠습니다. 교통카드 만들라는 광고지를 받았거든요. 아무튼, 요금을 지불하면 티켓을 끊어주는데 편의점 영수증 나오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버스에 stop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다음 정류장에 세워주는데, 이 곳의 경우 사람이 없는 정류장이 거의 없어서 stop 버튼을 누르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택시 이용하는 방법은 우리나라랑 같습니다. 그냥 타서 목적지 말하고 도착하면 돈내면 됩니다. 카드 결제가 되는 택시가 있고 안되는 택시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참! 또 이곳은 택시가 생각보다 적어서 콜택시가 주류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전화로 콜센터에 전화해서 위치를 말하면 10분내로 택시를 보내줍니다. 


2. 음식

 스웨덴은 여러 유럽 국가처럼 빵,과일,채소,계란,우유,고기 등을 주로 먹습니다. 아침은 굉장히 간단하게 먹고 점심도 대충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의 겨울은 해가 빨리 져서( 4시정도면 밤이 됩니다.) 저녁을 좀 여유롭게 먹는 편입니다. 스웨덴 음식 중에 제가 본 가장 특이한 음식은 필묘크 filmjolk 라는 유제품인데 포장이 우유랑 똑같습니다. 우유곽에 담겨있어서 저는 처음에 우유인줄 알고 샀는데 냄새도 이상하고 내용물도 이상해서 굉자히 당황했습니다. 제가 산 필묘크는 latfill이라는 제품으로 유명 유제품 회사인 skan.. 어쩌구.. 음 아마 스칸디나비아 어쩌고 하는 회사였는데 세계적인 회사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 회사의 제품이었습니다. 필묘크는 맛은 신 맛이 나는데 떠먹는 요구르트에서 단 맛을 제거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 맛만 남은것이지요. 그리고 액체가 어떻냐면 떠먹는 요구르트가 한 2배 정도 뻑뻑하고 농축되어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먹을만하긴 한데 떠먹는 요구르트를 콸콸 부어먹는 느낌이라 마실 때 마다 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이 외에도 빵 중에 완전 납작하게 만든 빵이 있는데 부피가 적어서 장볼 때 편했습니다. 

3. 날씨

 겨울 날씨는 보통 아침엔 영하권이고 (영하 -2도 -3도정도?) 낮에는 영상 1도나 2도 정도로 일교차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의 추위나 혹한을 생각해보면 이 곳 날씨는 솔직히 좀 우습습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폭설이 내렸을 때 영하 -15도 까지 내려간 이야기를 요란스럽게 이야기하는걸 보니 뭔가 귀엽다고 해야되나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ㅋㅋ 요약하면 날씨가 춥긴 추운데 혹한이 없기 때문에 생각보단 안춥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별로 안부는 편이라서 체감 온도도 그렇게 낮지 않구요. 봄은 생각보다 늦게 옵니다. 한국도 3월에는 춥지만.. 스웨덴도 여전히 춥습니다. 아니, 한국보다는 솔직히 덜 추운데, 따뜻하지가 않습니다. 개화시기도 늦구요. 3월 말에 프랑스를 갔는데 그곳은 완연한 봄이고 꽃이 만발하고 있었는데 스웨덴은 여전히 흐리고 바람이 불더군요. 4월 중순은 되어야할까요.. 또 추가하겠습니다.

4월 중순이 넘었습니다. 여기는 코펜하겐과 거의 같은 위도상에 있어요.(지도보세요.)
근데 아직 흐린날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습니다. 하지만 해가 나오면 따뜻해요(해 나오는 날이 거의 없어서 문제지만) 이제 나무잎이 하나 둘 씩 나오고 있으니까 아마 5월초가 되면 그럭저럭 푸른 모습을 하겠네요.

스톡홀름이나 베르겐같은 더 북쪽은 아직도 눈이 쌓여있고 겨울입니다. 그러니까 여행가실때 단단히 준비하셔야됩니다.  또 추가하겠습니다.
 
5월입니다. 완연하게 푸른 모습이고 날씨도 좋고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3주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낮에는 따뜻합니다. 그래서 반팔입고 다닙니다. 긴팔 입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밤에는 조금 쌀쌀하기 떄문에 외투가 필요합니다. 

6월초는 여름입니다. 기온도 20도가 넘어가구요. 하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덥다는 느낌은 전혀 안듭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서늘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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